📌 친구 - 참된 친구란?
내가 생각하는 참된 친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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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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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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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경사와 조사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애도해 줄 수 있는 친구
라고 생각한다.
친구끼리 좋은 일만 있으면 얼마나 좋은가.
서로와 함께 있으면 그 사실 자체만으로 웃음꽃이 핀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서로를 오해하는 일도, 서로 같은 시련을 맞이하는 일도, 싸우는 일도 있는 것이 삶이다.
그런 상황 속에서 진정으로 참된 친구라면 같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그 방법이 언쟁과 다툼이든, 성숙한 대화이든, 결국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다면 그 우정은 그러한 경험을 하지 못한 우정보다 더욱 깊고 값진 우정일 것이다.
우리는 모두 다른 경험을 하며 살아간다.
우리가 태어나고 살아온 환경은 서로 다른 것이 당연하다.
다르기 때문에 서로의 말과 행동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올 수 있다.
또는, 각자의 가치관이 다를 수 있다.
친구의 행동이 명확하게 잘못된 행동이거나 바로잡아야 할 행동이라면 쓴소리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명확한 정답이 없는 정치나 가치관, 신념 등의 개인의 영역에 대해서 차이가 생긴다면 나와의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
내가 그 사람의 친구라는 이유로 개인의 영역을 침범할 권리는 없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다른 시선에 대해 건설적인 토론을 할 수 있는 친구는 나의 시야를 넓혀주는 소중한 존재이다.
나를 진정 친구로 생각하는 자와 아닌 자는 큰 차이가 있다.
이를 구별하는 법 중 하나는 내가 잘되었을 때,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보는 것이다.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우리의 DNA에는 어느 정도의 경쟁의식이 심겨 있기 때문에 남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진실된 친구라면 그런 마음이 들지언정, 남이 아닌 친구라는 이유로 진실되게 축하할 수 있다.
그것이 남과 친구의 차이이다.
물론 위 세 가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렇지 않은 친구는 친구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모두가 처음부터 깊은 관계에서 시작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건강한 친구 관계가 아닐 수도 있고 삐걱거리며 시작한 친구 관계일 수도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방향성이다.
나는 위 세 가지가 친구 관계로서 지향해야 할 방향성이라고 생각한다.
같이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의 기쁨과 슬픔을 진심으로 함께할 수 있는 우정은 서로의 인생을 더욱 빛나게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